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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정치, 사회, 법률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 넷플릭스의 정치 미드

by □■■□■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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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미드생활 미드 소개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


감상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대략적인 흐름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 넷플릭스의 정치 미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슬기로운 미드생활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입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 프랭크 언더우드가 자신의 권력과 정치적인 입지를 키우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그린 정치드라마입니다. 2013년에 넷플릭스에서 13화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1이 공개되었으며 2018년에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을 마지막으로 모든 에피소드가 완결되었습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는 기존의 정치드라마들과는 차별화된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놀라울 정도로 비열한 미국 정치판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입니다. 실제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드라마를 감상하고 나서 실제 워싱턴 DC의 정치와 매우 흡사하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의 정치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요 인물들과 이 드라마만의 흥미로운 특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인 프랭크 언더우드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정치 지능과 전략, 그리고 위기 대처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시즌1 첫 화에서는 민주당 하원 원내 총무(Whip)로 등장하는데요, 자신의 엄청난 능력으로 민주당의 대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약속받은 국무장관 자리를 받지 못하며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대통령과 당원들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 프랭크는 본인이 직접 권력을 쟁취함으로써 복수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주인공 프랭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함" 입니다. 프랭크가 자신의 정적들에게 어떤 무자비함을 선사할지, 독자분들께서 직접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프랭크의 아내인 클레어 언더우드입니다. 역시나 뛰어난 정치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프랭크와 마찬가지로 결과론자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랭크가 정치적인 성공을 위해 저지르는 비도덕적인 행위들도 결과를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여러 차례 프리 패스를 줍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1에서는 프랭크의 인생의 동반자이자 최고의 정치 파트너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여러 에피소드와 시즌을 거듭하면서 프랭크와의 관계가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프랭크의 오른팔 더그 스탬퍼입니다. 프랭크가 정치적인 성공을 이루는 과정에서 필요한 온갖 "지저분한 일"들을 도맡아서 하는 프랭크의 핵심 인물입니다. 역할이 역할인 만큼 실제 극중에서의 촬영 비중도 상당한데요, 매사에 전략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며 감정적인 모습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 인물입니다. 과거에 알코올 중독의 경험이 있는 등장인물로, 술을 멀리 하려는 모습이 극 중 여러 장면에서 확인되어집니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에는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인 프랭크가 틈틈히 시청자들에게 말을 건네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이 프랭크와 함께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프랭크의 난해한 전략적 의도를 쉽게 해설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독특한 장면들을 통해 더더욱 감칠맛 나는 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의 정치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가 지금껏 보았던 정치 미드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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