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미드생활 미드 소개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
감상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드 하우스 (House M.D.) – 괴팍한 천재 의사, 의학 미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슬기로운 미드생활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드라마는 “하우스(House M.D.)” 입니다.
미드 하우스는 프린스턴 대학병원의 진단의학과 의사인 그레고리 하우스와 그의 팀원들이 병명 진단이 어려운 케이스들을 맡아 해결하는 내용의 의학 추리 드라마입니다. 2004년 11월에 하우스 시즌1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하우스 시즌8까지 총 8개의 시즌에 걸쳐 방영된 인기 의학 미드로 미국의 방송채널인 FOX에서 방송하였습니다. 많은 시청자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은 미드 하우스는 2005년에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우는 피바디상을 수상한 명작입니다.
의학 미드 하우스의 주인공인 그레고리 하우스입니다. 작중 배경이 되는 가상의 병원에서 진단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상당한 의학 지식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난해하고 희귀한 여러 질환들을 거침없이 진단해 내는 엄청난 실력자로 묘사됩니다. 다만, 정상급 실력과는 별개로 인간 관계 스킬은 형편없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성격도 매우 괴팍하고 까칠해서 팀원들과 환자들에게 독설을 쏟아 내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전형적인 "괴팍한 천재" 스타일의 인물이지요. 근무하는 병원에서 종신 재직권을 가지고 있기에 병원장에게도 "자를 테면 잘라 봐"식으로 막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주인공 하우스의 또다른 특징은 한 쪽 다리가 불편해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인데요, 그가 절름발이가 된 과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하우스 시즌1에 포함되어 있으니 독자분들께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학 미드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추리물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주인공인 하우스는 탐정 셜록 홈즈를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라고 합니다. 작중에서 진단의학과 팀원들은 하우스의 주요 지론인 "모든 사람은 거짓말을 한다"를 중심으로 환자들의 설명과 진술을 넘어선 "범죄 수사급의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환자가 살던 집에 무단 침입을 해서 질병의 원인이 될 만한 요소를 찾거나, 또는 주변 관계인들을 면밀히 조사해서 문제될 만한 접촉 기록을 확인합니다. 수사 미드에서 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을 미드 하우스에서 쉽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드 하우스는 2012년에 하우스 시즌8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는데요, 하우스 시즌9로 리뉴얼 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하우스 역을 맡은 배우 휴 로리가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호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인터뷰에서는 "하우스 역을 맡아 연기했던 것은 마치 악몽과도 같았다"고 발언했다고 하네요. 영국 배우인 휴 로리가 촬영을 위해 8년동안이나 가족과 떨어져 미국에서 타지 생활을 해야 했던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작중 주인공인 하우스의 괴팍한 모습을 8년 동안이나 연기하면서 겪었을 심리 변화도 출연 중단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의학 추리 미드 하우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의학물과 추리 수사물의 재미를 모두 갖춘 인기작으로 감상을 적극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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