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빌리언스 (Billions) - 헤지펀드 매니저 이야기, 데미안 루이스 주연

슬기로운 미드생활 미드 소개에서는 지나친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

 

드라마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미드 빌리언스 (Billions) - 헤지펀드 매니저 이야기, 데미안 루이스 주연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미드생활입니다.

 

오늘 소개할 미드는 데미안 루이스 주연의 "빌리언스 (Billions)"입니다.

 

미드 빌리언스는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 회사의 사장인 바비 액슬로드와 미국 연방 검사인 척 로즈 사이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 관계를 주된 소재로 하는 드라마입니다. 미국의 방송사 쇼타임(Showtime)에서 방영중인 빌리언스는 2016년에 시즌1을 시작으로 최근 2020년에 시즌5까지 방영된 히트작인데요, 차기 시즌인 빌리언스 시즌6이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쇼타임의 또다른 히트작인 홈랜드(Homeland)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아래 링크의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드 홈랜드 (Homeland) - 첩보 미드의 정석

미드 홈랜드 (Homeland) - 첩보 미드의 정석

자신의 이름을 딴 투자 회사인 액스 캐피탈을 운영중인 헤지펀드 매니저 바비 액슬로드는 극중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인 주식 투자가로 유명한데요,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그의 방식에 불만을 품은 미 연방 검찰과 증권 거래 위원회(SEC)의 타겟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리처드 윈터스 역을 맡았던 유명 배우 데미안 루이스가 연기하였습니다.

주인공인 액슬로드와 주된 갈등 관계를 형성하는 척 로즈는 금융 관련 범죄를 전문으로 다루는 연방 검사입니다. 액슬로드와 그의 비도덕적인 주식 거래를 극도로 혐오하지만 그 역시도 다양한 형태의 직권 남용과 비윤리적인 권모술수를 행하는데요, 선역과 악역의 이분법적인 기존의 설정에서 벗어난,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는 인물입니다.

 

미드 빌리언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독특한 개성과 연출로 금융과 법률이라는 두 가지 드라마 장르를 한 번에 소화해 내는 인기작을 만들어 냈습니다. 월가의 모습을 매우 현실적으로 담아내었다고 평가받는 빌리언스는 실존 인물인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헨과 연방 검찰 검사장 프릿 바바라의 법정 싸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기 미국 드라마 빌리언스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평소 주식 투자나 금융에 관심이 많으신 독자분들께 적극 권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