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 HBO의 전쟁 미드

슬기로운 미드생활 미드 소개에서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

감상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대략적인 흐름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 – HBO의 전쟁 미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슬기로운 미드생활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드라마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 입니다.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크게 활약한 미 육군 공수부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아 낸 논픽션 역사 드라마입니다. 역사학자인 스티븐 앰브로스가 1992년에 출간한 동명 논픽션을 바탕으로 하였는데요, 2001년에 방영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미니 시리즈이며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에서 제작 및 방영을 하였습니다. 할리우드의 거장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배우 겸 감독인 톰 행크스가 제작을 맡게 되어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현실감 있는 전장 묘사와 뛰어난 연출로 공개 당시 매우 큰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제 54회 에미상을 수상하였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여러 번 방영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HBO의 역사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미 육군 제 101 공수사단 506 연대 2대대 E중대 대원들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드라마를 감상하시다 보면 E중대를 “이지 중대”로 부르는 장면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는 음성 기호로 무선 교신 중 잡음 또는 주변의 소음으로 인해 알파벳을 쉽게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친숙한 단어로 대체하여 부르는 사례입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는 이지 중대 대원들의 초기 훈련 과정부터 유럽 침공 당시 행해졌던 주요 작전들까지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두드러지는 감상 포인트는 바로 주인공인 리처드 윈터스의 리더쉽입니다. 동료와 부하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희생하는 모습이 드라마 안에서 여러 차례 확인되는데요, 이는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특히 부각됩니다. 특출난 리더쉽 덕에 그와 팀원들은 유럽에서 여러 차례 큰 공을 세우고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소령으로 진급하게 됩니다. 반면에 이지 중대의 첫 중대장이었던 허버트 소블은 윈터스와 크게 대조되는 사례로 등장하는데요, 사소한 문제로 트집을 잡고 부하들을 괴롭히는 등 전형적인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에 윈터스의 리더쉽이 더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HBO의 역사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모든 에피소드가 실존 인물들의 인터뷰와 경험담으로 시작한다는 것인데요, 스티븐 앰브로스의 원작 도서 역시 이지 중대 대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백발이 된 노병들이 들려주는 당시 상황들이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작중 씬들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실감과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HBO의 전쟁 미니시리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실존 인물들과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인 만큼 픽션 미드들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직 감상하지 않으신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감상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