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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공상과학(SF)

미드 익스팬스 (The Expanse) 미래 우주 인류의 정치극

by □■■□■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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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미드생활 미드 소개에서는 지나친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


감상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대략적인 흐름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드 익스팬스 (The Expanse) - 미래 우주 인류의 정치극

안녕하세요 여러분! 슬기로운 미드생활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미드는 “익스팬스 (The Expanse)” 입니다.



미드 익스팬스는 지금으로부터 먼 미래에 우주로 멀리 뻗어 나간 인류가 화성과 소행성대에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벌어지는 정치적 분쟁과 사건들을 주된 스토리로 삼고 있습니다. TV 드라마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 수준의 훌륭한 CG와 연출이 주된 특징입니다. 익스팬스는 James S. A. Corey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공상과학 및 판타지 전문 채널인 SyFy에서 2016년부터 방영을 시작하였는데요, 시즌 1부터 3까지는 SyFy에서 방영되었고 시즌4는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에서 방영하였습니다. 익스팬스 시즌5의 촬영은 올 해 2월에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며 방영일은 현 시점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드 익스팬스 에서는 총 3개의 주요 세력이 등장하는데요, 공상과학 미드이지만 세력 간의 정치적인 갈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테러리즘, 사건 사고들이 마치 현대의 국제 정세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미드 익스팬스에 등장하는 주요 세력들을 함께 알아볼까요?



가장 오래된 인류의 세력인 지구입니다. 극중에서 지구는 UN의 통치하에 있으며 UN사무총장이 군 통수권자이자 핵심 권력자로 묘사됩니다.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인류의 핵심 본거지인 만큼 세 세력 중 인구와 군사력(함선 및 해병대)의 숫자에서 가장 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시민들은 다른 세력들에 비해 많은 자원과 물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적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세력은 바로 화성입니다. 화성은 화성 의회공화국(MCR)의 통치를 받고 있으며 과거 지구에서 출발한 화성 개척민들이 지구의 식민지로서 화성을 개척해 나가다가 결국 독립하여 지구와는 별개의 무장 세력으로서 묘사되고 있습니다. 화성 개발 당시에 지구에 있던 최고의 과학자와 공학자, 그리고 기술자들이 파견되었기 때문에 인구와 군사의 수는 적지만 압도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화성은 지구에 비해 자원과 인구가 부족하고 지구와 지속적인 군사적 긴장 상태에 있기에 구성원 개개인의 엄격한 공동체 생활을 중시합니다.



세 번째 세력은 소행성대(Belt)입니다. 목성과 토성에 위치한 소행성대는 극중 초반에는 완전한 독립을 하지 못한 상태로 내행성계(지구, 화성)의 간섭을 크게 받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요, 소행성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지구와 화성에서 부족한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파견된 노동자 계급의 자손들입니다. 따라서 세 세력 중 가장 빈곤한 삶을 살고 있지요.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외행성연합(OPA)의 지배하에 독립하게 되는데요, 소행성대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활약상도 익스팬스의 감상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미드 익스팬스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출신 세력을 가지고 있지만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여러 정치적인 사건들을 협업하여 해결해 나감으로써 전 우주의 존경을 받게 되는데요, 이는 마치 현실 세계에서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와 이를 평화롭게 극복해야 할 전 인류의 숙제를 보여 주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습니다. 단순 SF를 넘어 서서 정치, 사회적인 메시지를 충분히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드 익스팬스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각 세력의 우주 전함들입니다. CG팀이 굉장한 노력을 가해서 디테일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데요, 배틀스타갤럭티카, 스타게이트와 같은 기존 우주 SF의 함선들보다 더 세련된 모습입니다. 위부터 각각 지구, 화성, 벨트의 함선들입니다.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의 저자인 조지 R.R. 마틴이 미드 익스팬스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시즌3을 끝으로 더 이상 방영하지 않기로 한 SyFy의 결정을 트위터를 통해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익스팬스는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에서 제작 및 방영을 넘겨받으면서 새 시즌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드 익스팬스(The Expanse)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포스팅을 작성한 2020년 10월 4일을 기준으로 아직 종영이 되지 않은 미드인 만큼, 더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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