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데브스 (Devs) - SF 스릴러 미드 추천작

슬기로운 미드생활 미드 소개에서는 지나친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

 

감상의 재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드 데브스 (Devs) - SF 스릴러 미드 추천작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미드생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릴 드라마는 "데브스 (Devs)"입니다.

 

미드 데브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인 아마야(Amaya)에서 진행중인 극비의 프로젝트 "데브스"와 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을 주된 소재로 하는 SF 스릴러 미드입니다. FX on Hulu에서 2020년 3월에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데브스 시즌1이 공개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왓챠를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미드 데브스의 주인공인 릴리 챈입니다. 릴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세르게이는 모두 아마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인데요, 어느 날 갑자기 세르게이가 극비 프로젝트 데브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프로젝트 부서 이동이 있던 첫 번째 날에 릴리의 남자친구는 실종되고, 이후 검게 그을린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주인공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비밀에 싸여진 세르게이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릴리 역을 맡은 배우는 일본에서 태어난 영국 국적의 배우 소노야 미즈노입니다.

이후 전 남자친구인 제이미의 도움으로 세르게이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CCTV 영상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한 릴리는 사건을 더 깊게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세르게이의 실제 신분을 확인하게 되고, 그의 죽음이 아마야의 극비 프로젝트 데브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사건의 본질에 다가갈 수록 아마야 측의 거센 저항을 맞이하면서 고난을 겪게 됩니다. 과연 릴리는 비밀에 싸여진 IT 기업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드라마의 중심 소재가 되는 비밀의 시스템 데브스에 대한 힌트를 간략하게 언급하고자 합니다. 데브스 시스템의 전제는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있을 수 없다"인데요, 한가지 사건이 있기까지에 관여하는 모든 이유(요소)들을 고성능 컴퓨터에서 적절한 알고리즘으로 처리해 낸다면 매우 놀라운 결과물을 얻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 결과물이 무엇일지, 그리고 그 결과물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지, 독자분들께서 직접 감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작 SF 스릴러 미드 데브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심오하고 어두운 분위기에 걸맞는 독특한 음향 연출이 매우 돋보이는 드라마였습니다. 아직까지 데브스 시즌2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감상을 추천 드리며,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